잠실 석촌호수 비비큐 빌리지(bbq 치킨 빌리지 송리단길점), 넓고 다양한 메뉴, 가족단위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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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비비큐 빌리지(bbq 치킨 빌리지 송리단길점), 넓고 다양한 메뉴, 가족단위 방문 추천

레스토랑 | 맛집/펍, 바, 술집

by 행뚜핑 2023. 6.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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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치킨 빌리지 송리단길점

    10:00 - 02:00

    석촌역 동호 남쪽에 새로 생긴 비비큐 빌리지

    이렇게 큰 비비큐는 처음 본다.

    여기가 원래 무슨 자리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엄청 크게 자리를 잡았다.

     

    테라스도 엄청 크다.

    커피랑 빵이랑 피자랑 브런치도 있다.

    치킨집에서 치킨만 팔아야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기는 월세 때문에 저것까지 같이 해야만 할 것이다.

     

    진짜 석촌호수 바로 맞은편.

    내가 갔을 때는 좀 추웠어서 안에서 먹었지만 지금 간다면 밖에서 먹기 너무나 좋은 날씨다.

     

    내부 인테리어도 좀 돈을 많이 쓴 것 같다.

     

    너무 번쩍번쩍거리는 게 치킨집 치고 좀 과한 것 같다. ㅎㅎ

     

    요즘 어르신들은 이런 거 잘 못하신다. 여러 번 가르쳐드려도 잘 못하는 게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나도 분명히 뭔가 못하는게 생길 것이다. 난 나중에 나이 들면 뭘 잘 못하게 될까.

     

    우리도 주문할 때, 기계가 자꾸 오류 먹어서 결국 직원을 부르고 껐다키고 했다ㅠㅠ

    직원이 주문받는 시스템도 있었으면 좋겠다.

    한참 주문을 못 했다.. 허허

     

    어쨌든 나는 맥주랑 치킨이랑 파스타를 시켰고 맥주는 얘가 갖다 준다.

    얘는 말을 못 함으로 종류가 다른 맥주를 시키면 저렇게 포스트잇을 붙여서 갖다 준다.

    생맥주는 가게마다 맛이 너무 달라서 난 병맥이나 캔맥을 선호한다.

    근데 여기는 맥주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안쪽에 앉으니 이렇게 편하고 좋다. ㅋ

    가만히 앉아있으면 다 해준다.

     

    근데 접시랑 물컵은 내가 가져와야 했다. 그럴 거면 그냥 바깥에 앉는 게 나을 뻔했다.

    어쨌든 치킨집이라서 여기는 위생장갑도 구비되어있고 셀프다.

    저 서랍은 생긴 게 꼭 직원 외에는 만지면 안 되는 것 같이 생겼다.

    하지만 포크랑 나이프가 들어있으니 꼭 열어야만 한다.

     

    전기세 진짜 많이 나올 듯.

     

    요즘 종종 얘가 보인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이 사람을 쓰는 것보다 저렴하니까 쓰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얘는 최저시급도 못 받는다는 건가..? 조금 짠하다.

     

    빵이랑 음료도 종류가 엄청 많다.

    지금은 늦은 저녁이라 많이 팔린 모습이지만 그래도 많다.

    빵 대여섯 개 고르고 음료까지 고르면 2~3만 원 뚝딱이다. 근데 빵은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그래서 빵 잘 안 먹는다.

     

    오 이제 보니 이게 비비큐가 만든 거였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어디서 사온건 줄 알았는데 대단한 비비큐다.

    치킨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맥주도 잘한다.

     

    여기 매장이 근데 신기하게 외국인이 좀 많았다.

    여행온 느낌이라기보다는 주민 같은 바이브였다.

    나도 외국인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비비큐를 꼭 맛 보여줄 것이다. 

     

    난 우리나라 치킨 중에 점바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비큐가 제일 좋다.

    비비큐 > 푸라닭 > 네네 > 기타 등등

    원래는 네네가 2등이었는데 푸라닭이 더 잘하는 것 같아서 밀렸다.

     

    닭은 기계가 안 튀겨주나 모르겠다.

    삼겹살 굽는 기계도 있던데.

     

    비비큐 치킨은 그냥 항상 맛있기 때문에 굳이 설명 같은 건 필요 없을 것이다.

    근데 한 가지 별로였던 건 저 드레인 망을 굳이 왜 깔았나 싶다.

    저 사이로 빠지는 부스러기랑 양념이 찐인데..

    드레인망을 꺼내 들고 그걸 주워 먹는 거랑 그냥 주워 먹는 거랑은 너무너무 달라 보인다.

    가게 차원에서 깔아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신기한 치즈볼이 있어서 시켰다. 딸기맛.

    맛없을 줄 알았는데 안 맛없다.

    도전해 볼만하다.

    근데 또 먹고 싶은 느낌은 아니다.

    치즈볼은 오리지널 치즈볼 먹는 게 제일 맛있다.

     

    이건 주문한 파스타.

    사실 실력은 좀 별로인데 소스가 그냥 잘 만들어서 먹을만하다.

    소스랑 면이랑 따로 노는 중.

    조리하는 사람이 더 맛있게 조리한다면 더 좋은 파스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버섯 들어가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트러플 향도 났던 것 같은데 이건 잘 기억이 안 난다.

    난 버섯이 싫어서 트러플도 싫다.

     

    이건 초코 치즈볼...

    한여름에 푹 녹은 초콜릿을 먹는 기분이랑 비슷했다.

    개인적으로 딸기보다는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저기에 저렇게 큰 비비큐가 생겼다는 것이 너무 좋다.

    치킨도 점바점인 게 장사가 잘 안 되는 집은 닭이랑 맥주랑 순환이 안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제발 장사가 잘돼서 치킨이랑 맥주랑 다 맛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치킨은 너무 비싸서 요즘 잘 못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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