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성지, 핸드 드립 바,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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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성지, 핸드 드립 바,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

카페 | 디저트

by 행뚜핑 2023. 3.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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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성지

    제주 제주시 성지로 10 1층

    11:00 - 18:00

    매주 금요일 휴무

     

    아침으로 브런치를 먹고 핸드드립 커피 잘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살살 걸어서 찾아온 카페 성지.

     

    휘황찬란한 칸판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가 맞나? 싶었다.

     

    가게는 굉장히 소박하다.

    테이블도 몇 없고, 로우하다.

     

    들어가면 이렇게 꽃이 하나 띄워진 차를 하나 준비해 주신다.

    날씨가 꽤 쌀쌀했어서 따뜻하니 좋았다.

     

    메뉴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다.

    어떤 취향이신지 물어봐 주셔서, 신맛보다는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십이월로 추천해 주셨다.

    나는 바테이블에 앉았다.

    우연히 같이 들어온 혼자 여행 오신 분과 옆자리에 앉아서 뭔가 머쓱 ㅎㅎ

     

    핸드 드립 바는 처음이라 모든 게 신기했다.

    원두를 직접 가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바테이블에는 한 4~5개 정도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었고, 

    뒤에는 요렇게 긴 의자에 간이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참 심플한 공간이다.

     

    처음에 따뜻한 물을 붓길래 왜 붓는 건지 궁금해서 물어봤다.

    필터를 적시고 온도를 어느 정도 맞추기 위해서라고 했다.

     

    천천히 내려지는 커피를 보니 뭔가 마음의 안정이 되는 느낌

     

    굉장히 맑은 드립커피가 다 내려졌다.

    타이머까지 재가면서 정성을 다 해 내려주신다.

     

    요렇게 컵에 따라서 홀짝홀짝 마셔준다.

    컵도 너무 심플하고 귀엽다. 

     

    차를 마시면서 사장님께서 원두 가는 건가? 암튼 뭔가 하고 계신 걸 볼 수 있다.

    노트에까지 뭔가를 적어가면서 하셔서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공간이 조용해서 노트북을 켜서 잠시 개인 업무를 봤다.

    휴우! 혼자 제주 여행 와서 시내 산책도 하고 드립커피도 마시고 

    그 분위기를 물씬 느끼니 

    복잡하던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혼자 제주 여행도 좋구먼!

     

    제주도에 지점이 여러 개 있는 듯했다.

    조용한 핸드드립 카페를 찾는다면, 시내 근처 위치한 카페 성지를 추천한다.

     

    사장님이 드립커피에 꽤 진심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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