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방이동 오사카 하루, 잠실 야끼니꾸, 데이트 장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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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방이동 오사카 하루, 잠실 야끼니꾸, 데이트 장소 추천

레스토랑 | 맛집/맛집

by 행뚜핑 2023. 6. 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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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하루

    16:00 - 23:30 (주말엔 더 늦게)

    02-412-5388

    여자친구 생일을 맞아 방문한 야끼니꾸집 오사카 하루.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식당이다.

     

    가게 앞에 뭐가 엄청 많이 서있는데 지저분해 보이기만 한다. 

    솔직히 저거 다 읽는사람 있나? 지금 다시 봐도 보고 싶지가 않다.

    옆에 빈병이랑 청소도구를 가리기 위한 전략인 걸까?

     

    뉴스를 보면 알겠지만 요즘은 사람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날 반겨주는 이는 없었다. 상관없다. 사람 구하기가 힘든데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금방 나와서 안내해 주셨다. 힘내세요 사장님 + 직원분들.

     

    2층 전경. 바 자리를 이쁘게 잘 만들어 놓으셨다.

    하지만 오늘은 테이블에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여자친구 생일이라 야끼니꾸 프리미엄으로 먹었다.

    생일에는 좋은 걸 먹어야 더 행복하다.

    그리고 참치 피자도 시켰다.

    참치피자는 예약하려고 찾아봤을 때부터 궁금했다.

    와인은 잠실역 쪽에 바틀벙커에서 사 왔다. 서브미션이었나 그랬던 것 같다.

    와인은 보통 콜키지 하는 편이 무조건 저렴하다. 

    우리나라 식당에서 와인을 사 먹는 건 굉장한 사치라고 생각한다.

    다들 콜키지 하자.

     

    이런 것도 먹고 싶으면 가게에 물어보고 콜키지 하면 대략 반값 정도에 즐길 수 있을 거다.

     

    옷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의자에 널브러져 있는 나의 옷.

    하지만 여기는 연기가 그렇게 심하게 안나는 집이어서 괜찮았다.

    사실 난 옷에 고기 향이 배면 더 좋다.

     

    이것은 기본 찬.

    두부와 표고를 이쁘게 썰어서 주셨다.

    두부 + 표고 + 고기 +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저기 있는 젓갈까지 같이 해서 먹으면 맛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저 젓갈이 맛있다. 근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누군가의 내장이었던 것까지만 기억한다.

     

    예쁜 고기들. 역시 한우가 최고다. 한우 집 찾기가 요즘 좀 힘든 거 같다.

    살치, 안창, 업진, 늑간, 갈비, 저 구석에 하나는 기억이 안 난다. 6가지다 총 ㅎㅎ.

    세 점인가 네 점씩 준다. 나는 갈빗살을 제일 좋아한다. 

     

    가격을 생각해 보면 한우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조금 비싼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생일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오사카하루는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여기는 생일파티 장소라고 나온다.

    사장님의 전략일 수도 있다.

     

    그릴에 고기와 야채를 구워서 내 마음대로 먹으면 된다.

    참치피자는 내가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별 감흥은 없었다.

    그냥 토르티야? 위에 참치 + 야채였던 맛. 그래도 참치는 항상 맛있기 때문에 맛은 좋다.

     

    어느새 뚝딱 다 먹어 치웠다.

    나는 버섯이랑 두부를 안 먹기 때문에 저건 여자친구만 먹는다.

    하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기본 찬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배는 그것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고기의 질은 굉장히 훌륭하다.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즐기라는 의미인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숯이 너무 약했다.

    그래서 고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없었던 느낌이다.

    고기는 좋지만 그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화력이 아니라는 말.

     

    하지만 한우는 원래 맛있기 때문에 조금 약한 불에 구워도 먹을만하다.

    하지만 불이 더 좋다면 훨씬 맛있을 것이다.

     

    야끼니꾸로 추천해줄 만한 집이라기보다는 진짜 생일파티나 모임에 적합한 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맛보다는 분위기나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방문할 만한 집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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