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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네들로
12:00 - 22:00
석촌호수 동호의 동쪽에 위치한 끄네들로 카페
서울의 작은 체코 리퍼블릭이다.
체코는 안 가봤지만 체코가 이런 느낌인가 보다.
밖에 있는 빨간의자가 잘 어울린다.
뭔가 의자가 빨간색이라서 자칫하면 시선 강탈 할 수도 있는 에스원 스티커를 잘 유화시킨 느낌이다.
끄네들로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구글링 해보면 대충 빵 종류인 것 같다.
초코구름, 딸기구름 이름을 참 귀엽게 지어 놓으셨다.
저걸 왜 안먹어봤을까 모르겠다. 다음 코스가 고기였고, 빵배를 채우면 안 됐기에 참았다 ㅠㅠ
커피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난 무난하다.
유럽스타일 카페답게 에스프레소가 베스트 메뉴이다.
시그니쳐는 피스타치오 크림라떼.
우리는 아메리카노에 시그니처 하나 시켰다.
볼거리기 너무 많다. 친구들이랑 카페 가면 저런 거 보지도 않고 무조건 그냥 아아 먹는다.
남자들은 아마 다 그러지 않을까? ㅎㅎ
심야라거도 파는 중이었는데 저거는 커피를 한참 마시던 중에 벽에 붙어있는 걸 보고 나서야 알았다.
여기서 맥주는 뭐랑 먹는 걸까..?
뭘 먹어야햐나 보는 중.
저 빵의 이름이 딸기구름, 초코구름이었다는 걸 알았다면 아마 하나 먹어봤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ㅎㅎ.
난 이 가게에서 벽이 참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체코스타일인가? ㅎㅎ
뭔가 페인트를 한번 칠하고 마르면 부분 부분 또 칠하고 마르면 부분부분 또 칠한 것 같은 느낌의 벽이었는데 맘에 들었다.
빵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나는 빵도 이렇게 많으면 주문 못할 수도 있다.
뭐 먹어야 할지 너무 어렵다 많으면..
그래서 보통 카페 가면 빵은 여자친구가 다 골라준다 ㅎㅎ 고마운 여자친구.
이제 보니 저 위에 있는 소시지랑 나초? 가 맥주안주인가 보다. 나는 저기에 저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나는 볼게 너무 많아지면 한 가지도 똑바로 못 본다.
이게 딸기구름 끄네들로인가 보다.
난 카페이름이 끄네들로라서 저 빵이 끄네들로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알았다면 이름도 귀엽고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서 한번 먹어봤을 것이다.
조만간 여자친구 데리고 다시 가봐야겠다.
아메리카노와 피스타치오 크림라떼.
난 아메리카노는 보통 어딜 가도 다 맛있게 먹는다.
그냥 시원한 맛에 먹는 것 같다.
커피 맛은 아메리카노보다는 라테나 에스프레소를 먹을 때나 많이 다른 것 같고 아아는 그냥 심심하게 물처럼 벌컥벌컥 먹는 느낌의 음료라서 맛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피스타치오 크림라떼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다.
난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여자친구는 좀 느끼하다고 했던 것 같다)
석촌호수에서 산책하다가 들러서 잠깐 쉬어가기 좋은 카페 끄네들로 추천한다.
다만 좌석이 많지 않아서 잠실이 시끌벅적한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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