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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205 롯데월드몰점
10:30 - 20:30
여자친구 생일이다.
케이크는 꼭 있어야 한다. ㅎㅎㅎ
요즘에는 케이크 전문점이 꽤나 많은데
그중에서도 케이크가 나오자마자 솔드아웃이라는
키친 205에서 케이크를 사기로 했다!
케이크가 나오는 시간이 있는데
우리는 16:30에 갔다.
몇 타임 더 있을 텐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어쨌든 케이크 나오는 시간 전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다.
우리도 한 30분 전에 도착한 거 같은데
부지런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위치는 잠실 지하1층 푸드코드 쪽에 있다.
잘 못 찾아서 전화했더니 친절히 알려주셨다.
딸기 박스가 도대체 몇 개여..
대충 40박스는 되어 보인다.
일 하시는 분은 딸기가 이제 싫어졌을 것 같다.
이건 예약되어 있는 녀석들인가..?
가지런히 판매되길 기다리고 있다.
네이버 예약 어워즈에서 올해의 라이징 식당도 수상했다.
줄 서있는 손님들을 보면 네이버가 아니라 롯데타워에서 상을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대단한 집 ㅎㅎ.
이름은 몰랐는데 딸기밭 케이크라고 한다.
줄을 서도 못 살 수 있다는 말을 적어 놓은 것을 보니 인기가 대단한가 보다.
줄 서서 기다리다가 못 사고 돌아가면 진짜 눈물 날지도 모르겠다.
나도 30분 기다렸는데 줄이 꽤나 길어서 못 사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했는데 나는 운이 좋았는지 다행히도 살 수 있었다.
케이크를 꼭 구매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가서 구매하거나 미리 전화해서 J력을 좀 발휘해야 할 것 같다.
위에는 큰 거, 아래는 작은 거.
실물로 보면 위에 거가 진짜 더 푸짐하고 예쁘다.
저건 근데 아마 4인용 정도는 되어 보이는 것 같다.
우리는 저거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미니로 구매했다.
케이크 좋아하는 사람은 혼자서도 다 먹으려나? ㅎㅎ
이게 1호 42,000원.
대충 봐도 딸기가 최소 500그람짜리 한팩 이상 들어가는 것 같다.
자세히 보니 금박도 올려져 있다.
이거는 미니 29,500원.
이것도 딸기가 많다. 진짜 많다.
딸기 몇 개 빼먹어도 모르겠다.
요즘은 양심 없는 케이크들이 너무 많다.
맛없고 느끼한 크림 위에 딸기 한두 개 올려놓고
딸기 케이크라고 파는 집이 진짜 허다한데
그런 집들은 여기 사장님이 보면 왜 만들다 말았냐고 할 게 틀림없다.
미쳤다.
도대체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 건지 가늠할 수도 없다.
양심 없는 케이크 먹지 말고 다들 잠실 키친 205에서 진짜 딸기밭 케이크를 먹도록 하자.
이때는 딸기 철이 살짝 지난 시점이라 아쉬웠지만,
딸기철일 때 먹으면 진짜 더 맛있었을 것 같다.
(이때도 물론 맛있었음)
생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서 남자들도 잘 먹을 수 있을거다.
오픈런하는게 좀 힘들 수 있지만, 타이밍만 잘 맞추면 된다.
여자친구 생일 때 사서 다들 사랑받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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