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커핀바 잠실점, 유럽 느낌 낭낭한 분위기 있는 카페 (살짝 시끄러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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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커핀바 잠실점, 유럽 느낌 낭낭한 분위기 있는 카페 (살짝 시끄러움 주의)

카페 | 디저트

by 행뚜핑 2023. 7. 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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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 커핀바 잠실점

    평일 12:00 - 22:00

    주말 11:00 - 22:00

     

    잠실에 이런 곳이? 라고 생각했던 인테리어 느낌 좋은 카페
    에스프레소 가격도 저렴한 프랭크 커핀바
    다만 소리가 울리고 공간감이 있어서 시끌벅적한 점 주의
    소개팅 자리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프랭크커핀바!
    이전에도 원래는 카페였는데
    이전의 가게는 약간 뭐랄까 일본느낌..?이었던것같다.
    여기는 외관으로는 어떤 곳일지 감이 잘 안온다.

    블로그 쓰면서 찾아보니 네이버에 등록된 체인은
    총 9곳이어서 놀랐다.
    전라도,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용인 그리고 잠실!
    지역에서부터 올라온 가게인 것 같다.
    보통 서울에서 지방으로 퍼지는거 아닌가? ㅎㅎ
    어쨌든 새로생긴 카페는 가주는게 예의.

    나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레드데드리뎀션이 연상되는 입간판이다.
    내부 느낌도 약간 서부의 바 같은 느낌일 것 같은 기대를 준다.

    올라가는 길에 길 잃어버리지 말라고 하나 더 세워놓으셨다.
    이제보니 2020년부터 시작된 브랜드인가보다.
    3년만에 9개의 체인이라니 대단하다.

    커피 가격을 보고 조금 놀랐다.
    보통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나 가격 같은 가게가 많은데
    여기는 에스프레소가 2,500원,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다.
    인테리어에 공 들인 가게들은 보통 가격이 비싸기 마련인데 여기는 가격이 상당히 괜찮다.
    2층에 위치해서 저렴한 월세를 바탕으로 가능한 가격인건가? 어쨌든 저렴하면 나는 좋다.
    맥주, 와인, 위스키도 판매한다.

    감성넘치는 서양느낌의 포스터들과 입간판, 메뉴판으로 올라오는길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생긴지 얼마안돼서 그런지 손님이 가득있었다.
    가게 내부의 느낌은 어두운 우드톤으로 내가 생각했던 레드데드리뎀션의 바와 비슷한 느낌을 내고 있었다.

    좌석도 꽤 다양하다. 

    테이블 부터 바 자리, 단체석 등 여러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랭크커핀바

    어느 카페나 마찬가지로 디저트는 제외하고 1인 1음료가 기본이다.
    우리는 시그니처 메뉴인 프랭크 커피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아직 준비중이라는 카페 페퍼가 너무 궁금하다.
    커피와 후추의 조합은 어떤 맛일지?
    다음에 가게되면 먹어봐야겠다.

    포스터도 깔끔하고 예쁘게 잘 만들어놨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3년새 9개의 체인이 가능한 이유가 아닐까?
    작은 것들도 신경쓰는 모습에 감동.

    거울에도 이렇게 로고를 새겨놨다.
    거울도 그냥 거울이 아니라 무늬가 있는 거울이다.

    칠판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어느 한 곳 허술하게 준비해놓은 곳이 없었다.

    난 이 낡은 느낌을 내고있는 로고가 맘에 들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어떻게 한건지 잘 모르겠다.
    인테리어 사장님한테 해달라고 하면 해주는건가? ㅎㅎ
    어쨌든 이게 참 멋지다.

    가게를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음료가 나왔다.
    왼쪽이 프랭크커피, 오른쪽 아메리카노.

    컵에도 로고를 다 박아놨다.
    어느하나 손 안댄곳이 없는 곳.
    심지어 저 밑에 주문서를 주는데 저기에도 손으로
    가게 로고와 글을 적어놨다.

    설탕도 요즘에는 보통 스틱으로 주는데
    여기는 각설탕으로 느낌을 더 냈다.
    내가 못찾은건지 원래 없는건지 모르겠으나
    설탕을 넣고 저을만한 도구가 없어서 직원분께 저어달라고 했다. ㅎㅎ 커피 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을 쓴 만큼
    컵과 식기류들이 판매가 되고 있었고
    충분히 소장욕을 일으킬만큼 예쁘다.

    크로플도 판매하고 있었으나

    오늘은 커피만 마시기로 했다.

     

    손님이 꽤나 많이 올텐데 주문서마다 저렇게 그림을 그리고 로고를 새기는 것이 참 정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글씨를 참 잘 쓰신다.
    여기 일하려면 글씨도 잘써야겠다.

    프랭크 커피 위에는 코코아파우더?로 가게의 로고를 그려놨다.
    잔이 너무 예뻐서 사가는 사람 꽤나 많을 것 같다.

    저 쌓여있는 주문서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보통 주방안에서 저렇게 쌓여있다가 버려지는 녀석들인데 저걸 인테리어로 활용한 점이 맘에 들었다.

    저걸 설치해놓고 주문서를 손님한테 줌으로써
    인테리어도 하고 손님으로 하여금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인테리어는 발상의 전환, 틀에 박힌 생각을 바꿀때 더 멋지게 다가오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프랭크커핀바.
    우리도 다 마시고 나갈때 주문서를 꽂아서 인테리어에 보탬이 되었다. ㅎㅎ
    보기드문 매장 컨셉과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쓴 인테리어, 적절한 가격이 프랭크커핀바의 장점이 아닐까싶다.

    다음에 또보자 프랭크커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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