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 샤브샤브 칼국수 잠실본점, 비오는 날에 먹기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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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 샤브샤브 칼국수 잠실본점, 비오는 날에 먹기 딱 좋아

레스토랑 | 맛집/맛집

by 행뚜핑 2023. 7. 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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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촌 샤브샤브 칼국수 잠실본점

    11:00-22:00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비 오는 날 갑자기 방문한 등촌 샤브샤브 잠실본점? ㅎㅎ
    비 오는 날 밀가루 땡기는 이유 아시는 분 ㅎㅎ
     

    메뉴판.
    점심에는 점심 특선 먹는게 이득이다.
    고기 야채 버섯 칼국수 밥 까지 먹는 샤브샤브 완전체 조합인데 11,000원이면 진짜 거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왜 이렇게 싼 거지..?
    싸서 그런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갓난아기(엄마랑 같이 옴)부터 할아버지까지 다 있었음.
     

    우리는 점심 특선 2인분 시켰다.
    이거는 구성은 같은데 가격이 좀 더 비싼걸 보아하니 양이 좀 더 많은 게 아닐까??
     

    같은 메뉴인데 가격이 달라서 메뉴판을 열심히 보는 중. ㅎㅎ
    점심특선은 고기가 1.5인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아 근데 여기 조심해야 될 게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비 와서 맨발에 쓰레빠 찍찍 끌고 가서 발가락 사이사이가 빗물로 젖어 있는 상태로 들어가서 너무 눈치 보이고 찝찝했다...
    다들 내 블로그를 보고 맨발로 방문하시는 일은 없길 바란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
    칼국수 집답게 일단 겉절이랑 동치미.
    겉절이는 맛있고 동치미는 달다.
    동치미는 너무 달아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이다.
    갓난아기들은 잘 먹을 것 같은데 어르신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 수도 ㅎㅎ
     

    두 개 시키면 이렇게 갖다 주신다.
    뚜껑 뜨거우니까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기다리면 사장님이 알아서 뚜껑 열어주신다. ㅎㅎ
     

    고추냉이도 상에 세팅되어 있다. 잘 흔들어서 접시에 먹고 싶은 만큼 담으면 된다.
     

    이 당시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아무 생각 없이 많이 담아서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하고 하나 돌려드렸다... ㅎㅎ

    다들 정신 차리고 밥 먹자!!
     

    양념간장? 도 와사비에 섞어서 밥 먹을 준비하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보통은 간장에 와사비를 넣는다.
    다들 나처럼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하지 말고 간장에다가 와사비를 넣도록 하자.
     

    고기랑 야채랑 갖다 주신다.
    생각보다 야채가 푸짐하다.

     

    더 시킬 땐 모둠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국물에서 다시다 같은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좀 아쉬웠지만

    만천 원짜리에 저 정도 구성을 맞춰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난 미나리가 듬뿍 들어 있어서 좋았다.
    벽에는 미나리의 효능도 적혀있었는데 너무 글이 길어서 안 읽었다.
     

    버섯도 저렇게 넣으면 흘릴 수도 있는데 왠지 저 날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때려 박다가 버섯 하나 저 밑으로 흘려버렸다...
     

    여기 그 버섯... 미안..!
    근데 난 어차피 버섯 안 좋아해서 별 상관없었다....ㅎㅎ
     

    어쨌든 야채 주신 것도 가득 담고 벌벌 끓이면 된다.
    근데 미나리는 보통 마지막에 넣는 거 아닌가? ㅎㅎ

    항상 뭐 먹을 때 미나리는 마지막에 잠깐만 숨죽여서 먹었던 거 같은데.
    여기는 이런 스타일로 하나보구나 하고 그냥 먹으면 된다. ㅎㅎ
     

    난 고기를 살짝만 익혀서 먹는 걸 좋아한다.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도 있다.
    강철중 영화 보면 설경구 아저씨가 수입산은 잘 구워야 된다고,

    잘 못 익히면 질겨진다고 하는데 이건 진짜 명언이다.


    어쨌든 설경구 아저씨가 고기를 잘 익혀야 한다고 했으니

    고기를 잘 보다가 진짜 맛있어 보일 때 쓱 건져서 간장에 푹푹 찍어서 먹으면 된다.
     

    나는 미나리랑 같이 먹었는데 미나리 좋다.. ㅎㅎ
     

    담가놓고 이렇게 잘 지켜보다가 
     

    다 익기 전에 꺼내면 되는데 이게 카메라를 바꿔야 하는 건지 사진에는 그게 잘 안 나온 것 같아서 아쉽다.
    어쨌든 붉은빛이 다 사라지기 전에 꺼내는 게 핵심인 것 같다.
     

    고기 다 먹어가면 칼국수 넣으면 된다.
    칼국수 먼저 넣으면 칼국수에서 뭐가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뭐가 나와서 국물이 텁텁해진다.
    텁텁하게 먹고 싶으면 먼저 넣어도 되겠지만 난 텁텁한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마지막에 넣어 먹었다. ㅎㅎ 
    먼저 넣어먹으면 불어서 맛도 없다. ㅎㅎㅎ
     

    칼국수는 익혀 나오는 거니까 살짝만 데워서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으면 된다.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칼국수가 힘들어서 퍼진다.
     

    저것도 다 먹으면 사장님께 밥 볶아달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볶아서 갖다 주신다.
    먹던 칼국수는 옆에 따로 덜어주시니까 걱정 ㄴㄴ.
    이것도 맛있게 잘 먹었다.ㅎㅎ
     
    일인당 만천 원으로 샤브샤브 +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몇 없는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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