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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바지락 칼국수
10:00 - 22:00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 방문한 황도 바지락 칼국수.
저번에 나는 친구랑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여자친구도 꼭 맛 보여주고 싶었다. ㅎㅎ
맛있는 줄은 알고 있었는데 웨이팅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장사가 너무 잘되어서 여기는 주차요원 아저씨도 네 분이나 계신다.
물론 네 분 다 바쁘게 움직이시는 건 아닌 것 같았는데 그래도 네 분이나 계신다. ㅎㅎ
우리는 점심시간이 다 지나고 두시쯤에 방문했는데도 홀이 가득 차 있었고
운 좋게 자리가 하나 생겨서 거기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고 밖에서 기다리면 되는데, 회전이 빠른 음식이라 30분 내로 들어갈 수 있다.
맛집 특 - 메인 메뉴 한 가지임.
여기도 맛집이라서 메뉴는 칼국수 하나가 끝이다.
요새 만두는 어딜 가나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잘 안 시키게 된다.
여기는 다른 집과 다른 게 보리밥을 셀프로 즐길 수 있다.
이것도 아마 이 집에 줄 서는 이유 중 한 가지일 것이다.
손님이 많을 때에는 이렇게 보리밥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
4가지 스텝에 맞춰서 보리밥을 만들면 된다.
보리밥 + 참기름 + 초고추장 + 무생채!!
참기름이랑 초고추장 까지는 그냥 다 아는 그 맛인데 무생채가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참기름을 듬뿍 뿌려야 더 맛있다.
보리밥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것도 종종 먹으면 별미다. ㅎㅎ
보리밥을 먹다 보면 등장하는 바지락칼국수!
여기서 맛집 특 한 가지 더 - 재료 안 아낌.
진짜 몇 번만 뒤적거려 봐도 국수 반 바지락 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칼국수 집의 생명 겉절이!
이것도 맛있다. ㅎㅎ 담백하고 진한 국물에 잘 어울리는 맛.
손님이 많아서 겉절이도 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신선한 겉절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면도 쫄깃거리고 국물도 시원하고 비 오는 날에 진짜 너무 좋은 메뉴..!
바지락도 어떤 집들은 해감이 덜 돼서 뭐가 씹힐 때가 있는데 여기는
수많은 바지락 중에 흙을 뱉어내는 녀석은 한 마리도 없었다.
먹다가 심심할 때 이 고추장아찌를 넣어서 먹어보는 것도 별미다.
엄청 맵지 않고 살짝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라 적당히 즐기기 좋다.
저번에는 분명 저 장아찌를 넣어서 먹는 게 더 맛있었는데
오늘은 그냥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졌다.
옆에 접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진짜 바지락이 산이다.
내가 쌓기를 잘 쌓아서 저렇게 접시 한 개로 끝났지
대충 아무 생각 없이 쌓다 보면 접시가 최소 두 개 이상 필요할 것이다.
바지락 칼국수 먹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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